박동훈, 롯데 프로야구단에 르노삼성 트위지 기증  
▲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2017년 6월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2대를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했다.

16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박 사장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트위지 기증식을 진행했다.

박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여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출발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마운드에 올랐다”며 “사직구장의 즐거운 경기 관람과 발빠른 구단 운영을 도울 트위지를 시작으로 가장 기동성 좋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필요로 하는 전국 고객들에게 금주부터 인도된다”고 밝혔다.

롯데자이언츠에 기증하는 트위지 2대는 사직구장 안에서 마스코트와 시구자 이동과 잔디를 정리하는 데 쓰인다.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최고시속 80km로 1회 충전으로 55km에서 80km까지 달릴 수 있다. 1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180L, 75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배터리는 가정용 220V 플러그로 충전할 수 있다. 에어백,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대 등의 안전사양도 갖추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국내에서 트위지를 1천 대 팔겠다는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

황재모 르노삼성차 홍보본부 과장은 “상반기 트위지 구매신청자 중 개인고객이 80%에 이른다”며 “도심 근거리의 개인이동수단 잠재수요가 큰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