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다.

패션 중심에서 뷰티와 인테리어로 확장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84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수학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를 공동으로 창업해 사업이사를 맡았다.

2015년 여성 의류 쇼핑몰 어패럴제이를 설립해 반할라를 운영했고, 2018년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출시했다.

2019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만 명 돌파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5년 5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데이터를 인용해 MAU 1005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사용자 분석에서도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여성 사용자 수가 46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대한민국 2030 여성 인구 597만 명 가운데 약 80%가 에이블리를 이용하고 있다.

앱 사용성과 관련된 주요 지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5년 5월 한 달 동안 에이블리 앱 실행 횟수는 총 6억6천만 회로 일일 평균 2천만 회 이상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을 넘어섰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인공기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꼽았다.

패션을 중심으로 시작된 추천 알고리즘은 현재 뷰티,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비패션 카테고리로 확장돼 사용자 취향에 맞춘 교차 추천이 가능해졌다. 기존 단순 가격 비교에서 벗어나 고객 취향 빅데이터를 분석해 상품을 제안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콘텐츠 강화도 사용성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블리는 ‘웹툰·웹소설’, ‘AI 채팅’, ‘AI 프로필’, ‘커뮤니티’ 등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충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누적 다운로드 수 560만 넘어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의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5년 3월 아무드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560만 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무드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첫 번째 글로벌 서비스로 일본 현지 여성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이다. 2023년 10월부터 국내 판매자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세 페이지 번역부터 결제, 통관, 물류, 현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월 기준 아무드의 거래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으며 주문 고객 수는 8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용자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10대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판매자의 일본 현지 성과도 두드러지고 있다. 1020 세대를 겨냥한 캐주얼 브랜드 ‘블리즈’는 아무드 내 거래액이 302% 증가했고 ‘애니원모어’는 112%, ‘앤드모어’는 100% 이상 성장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형 브랜드도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김광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일본 사업 총괄 부문장은 “아무드는 판매자의 해외 시장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측면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판매자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K 스타일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이사회 합류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5년 2월 레이 장 대표를 등기임원인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중국 국적의 레이 장 대표는 1988년생으로 2016년 알리바바에 입사했으며 2018년 10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최고경영자(CEO)로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등기이사 선임은 알리바바그룹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경영에 일부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12월 중국 알리바바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바바는 에이블리 지분 약 5%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식 매입에 20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 800억 원어치를 추가로 인수하며 총 1천억 원을 투자했다.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4년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실적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3343억 원, 영업손실 15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28.8% 늘었으나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침체의 영향이 컸다. 다만 패션업계 비수기 속에서도 여성, 남성, 글로벌 각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주력 플랫폼 '에이블리'에서 발생한 영업이익을 비롯해 연간 100억 원 이상을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등에 재투자했다. 여기에 창사 이래 거둔 첫 흑자 달성을 기념해 2023년 영업이익 33억 원 전액을 인센티브로 제공한 결과 154억 원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거래액 2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대표 플랫폼 ‘에이블리’의 거래액만 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성 패션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거래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앞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3년 매출 2595억, 영업이익 33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45% 늘었고 창사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뷰티와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이외 영역이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비용 효율화에서도 성과를 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광고선전비는 2022년 437억 원에서 2023년 229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알리바바에서 1천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글로벌 이커머스 알리바바그룹으로부터 1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12월 알리바바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3조 원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올해 처음으로 기업가치 3조 원을 넘어서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소수 지분 투자 방식으로 에이블리에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해당 투자를 시작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국부펀드 등과 논의를 이어가며 총 2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연합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운데)가 2021년 12월13일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왼쪽), 이석창 신한카드 페이 플랫폼 그룹장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에이블리 2024년 상반기 거래액 1조 원 돌파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4년 상반기 사상 최대 거래액과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8월 에이블리가 같은 해 상반기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패션, 뷰티,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견조한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호 패션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2023년 상반기보다 30%가량 성장했다.

에이블리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4세대 쇼핑몰'과 '블랙업', '슬로우앤드', '퍼빗' 등 대형 쇼핑몰의 연이은 입점이 더해져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 이외의 카테고리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상반기 에이블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선론칭, 최저가 등 에이블리 단독 혜택이 담긴 '온리 에이블리' 상품의 흥행이 성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상반기 '릴레이 디저트 팝업 스토어'로 본격 온라인 디저트 판매를 시작하며 '에이블리 푸드' 거래액이 2023년 상반기보다 160% 늘었다.

남성 패션 플랫폼 '4910'과 일본 패션 앱 '아무드'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상반기 4910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4.7배 늘었으며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 순위 2위로 오르기도 했다. 아무드도 같은 기간 거래액은 180%, 주문 고객 수는 3배 증가했다.

△창업 6년 만에 '기업가치 2조' 평가 받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자사의 기업가치가 2조 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2024년 4월23일 "현재 기업가치 2조 원을 인정받고 시리즈C 라운드 유치를 위한 투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수의 잠재 투자 기관을 포함해 다양한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5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과 투자 유치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유치처 가운데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바바도 있다. 알리바바는 약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2024년 4월 기준 2230억 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몰 업계 최대수준이다.

△창사 이후 첫 흑자 달성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창사 6년 만에 영업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3년 매출 2595억, 영업이익 33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매출은 45% 늘었고 창사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도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3년 연속 역대 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완벽한 체질 개선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뷰티와 디지털, 라이프, 푸드 등 패션 이외 영역이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형식의 ‘에이블리셀러스’가 속한 서비스 분야의 매출은 1332억 원으로 2022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상품 분야 매출도 2023년 1263억 원을 기록하며 2022년보다 13% 늘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비용 효율화에도 성과를 냈다. 광고선전비는 2022년 437억 원에서 2023년 229억 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맨 왼쪽)가 2022년 1월26일 '착한 일자리 기업 시상식'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성장금융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은행권일자리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을 선정해 이 상을 준다. 홍성상 이엔셀 상무(왼쪽 두 번째부터),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 김영훈 메이사 대표, 한윤창 코클 대표, 김영덕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 조경아 메디스팬 대표, 김지아 콘텐츠퍼스트 인사팀장 등이 함께 했다. <한국성장금융>

△남성 패션까지 카테고리 확장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3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을 론칭했다.

4910은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남성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다.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남성 패션 취향을 반영한다’는 뜻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을 ‘사고 싶은(4910) 플랫폼’ 의미를 담았다.

4910은 4천 개의 브랜드와 50만 개 상품으로 중저가부터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다양한 남성 패션을 선보인다.

4910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 준다. ‘상품 찜’과 ‘구매 이력’ 등 스타일 관련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정확히 연결해 준다.

모바일 쇼핑을 어렵다고 생각하는 남성 고객을 위해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카테고리별 탐색', '가격대별 상품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했다.

강석훈은 “중저가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패션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편리한 모바일 패션 쇼핑 환경을 구축하고자 4910을 론칭했다”며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하며 독보적인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온라인 쇼핑몰 앱 사용자 수 1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주요 쇼핑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모바일 앱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에이블리 월평균 사용자 수는 694만 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종합몰과 전문몰 통합 순위 기준 쿠팡, 11번가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해 ‘모바일 쇼핑 앱’ 3위에 올랐다. 2023년 12월 월간 사용자 수는 765만 명으로 사용자 수 1위 패션 플랫폼 입지를 굳혔다.

에이블리는 전문 패션 쇼핑몰 가운데 유일하게 1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사용자 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사업 확장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0년 12월 일본 여성 패션 쇼핑 플랫폼 ‘파스텔’을 론칭했다.

이는 2022년 8월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300만 회를 달성했으며 한국 플랫폼으로는 유일하게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 톱5에 올랐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90만 명을 돌파하며 아마존, 라쿠텐, 조조타운 등 대형 글로벌 및 현지 이커머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2022년 11월 서비스 명칭을 ‘아무드’로 변경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등 다수 국가로 판로를 넓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서비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익 모델을 통해 거래액 및 매출과 수익 성장세를 가속화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왼쪽)가 2021년 9월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연식 신한은행 부행장과 ‘온라인 중소 판매업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각종 복지 혜택 확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1년 11월 포괄임금제(휴일·야간 등 시간 외 업무 수당까지 급여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연말 전사 휴무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복지 개선에 나섰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합리적 보상 체계를 갖추고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비포괄임금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업무 시간만큼 연봉 외 별도 수당으로 지급한다.

구성원을 위한 휴가 복지도 강화했다. 매년 12월25일부터 이듬해 1월1일까지 휴가를 제공한다. 에이블리 전체 팀원에게 유급휴가와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그동안 자유로운 휴가 문화에 앞장서왔다. 육아휴직·돌봄휴가를 비롯한 법정휴가는 물론 1시간 단위 연차 사용·건강검진 휴가 등을 지원한다. 휴가 신청은 별도의 보고나 승인 절차 없이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강석훈은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고 구성원이 다시 회사의 성장을 이루는 것이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하는 만큼 팀원 전체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에이블리 커뮤니티를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를 시작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걸어온 길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강석훈과 배인환 이사가 2015년 설립한 '어패럴제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강석훈과 배 이사는 대학교 동아리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페럴제이에서 10대를 공략한 인터넷 쇼핑몰 ‘반할라’를 운영했다.

2018년 기존 쇼핑몰과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고민 끝에 에이블리를 출시했다.

에이블리는 1인 쇼핑몰을 한 플랫폼에 모아 배송, 고객서비스 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19년 서비스 이름을 반영해 회사의 이름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으로 바꿨다.

2020년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LB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뿐만 아니라 KDB산업은행, 신한벤처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리즈B 투자는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를 지나 성장기로 진입하는 단계에서 받는 투자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고객을 유치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둔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프리 시리즈C 단계에 해당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투자 기업 캡스톤파트너스와 인터베스트, SV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프리 시리즈C 투자는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받으며 시리즈C 투자를 받기 전에 진행되는 중간 단계의 투자다.

2023년 3월 사모펀드 운용사 파인트리자산운용으로부터 벤처 대출 형태로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 대출은 투자사가 스타트업에 자금을 대출해주고 특정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유가증권인 ‘워런트’를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2024년 12월에는 세계 각국의 이커머스 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가 에이블리에 약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하며 기업가치 약 3조 원을 인정받았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2021년 12월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14회 코리아패션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안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그동안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매출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력 플랫폼 에이블리는 2018년 온라인 여성 패션 플랫폼에서 시작해 뷰티, 디지털, 라이프, 식품 등 비패션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2020년 12월 일본 패션 플랫폼 ‘파스텔’을 론칭했으며 2022년 11월 서비스 명칭을 ‘아무드’로 변경했다. 2023년 6월에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 베타 서비스를 열고 2024년 3월 정식으로 출시했다. 2024년 5월에는 뷰티 단독 상품군 ‘온리에이블리’를 출시하며 뷰티시장 공략에 더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적자가 누적되며 재무 건전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제기된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영업손실은 2019년 124억 원, 2020년 384억 원, 2021년 695억 원, 2022년 74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영업이익 33억 원을 내며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했지만 이듬해인 2024년 다시 영업손실 154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2024년 자본총계는 –522억 원, 누적 결손금은 2222억 원에 이른다. 2023년 자본총계는 –543억 원, 누적 결손금은 2042억 원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장기 누적 손실에 따라 지표상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것”이라며 “지속적 투자 확대로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놓은 만큼 향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평가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패션을 넘어 뷰티·라이프·푸드 영역까지 확장하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인의 취향 지도를 그리는 앱'을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강석훈은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를 주변으로부터 자주 듣는다.

정해진 목표를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할 리더십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 8명 동료와 영화 추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타트업으로 성장한 왓챠가 탄생한 배경이다. 4년여 동안 함께했으나 왓챠와 경영에 대한 견해 차이로 이별하게 됐다. 하지만 당시 경험은 에이블리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강석훈은 “왓챠의 특징은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로 어떤 취향을 가진 사람과 그 사람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것”이라며 “왓챠가 가진 ‘개인화’라는 비전을 에이블리에도 그대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2015년 어페럴제이(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을 창업하고 2018년 에이블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성 특화 의류 커머스 서비스로 시작한 에이블리는 2025년 현재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홈데코·핸드메이드·뷰티·콘텐츠 등으로 확장했다.

강석훈은 대학교 시절 스티브 잡스가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앱스토어가, 콘텐츠 분야에서는 유튜브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커머스 분야에는 그러한 생태계를 구축해주는 플랫폼이 없다는 생각으로 지금의 에이블리를 창업하게 됐다.

스스로를 ‘패알못(패션을 알지 못하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강석훈은 “패션을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 취향을 반영하지 않고 가치를 판단하지 않았다”며 “여러 입점 판매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선입견이나 편견 등이 없던 점이 성공 원인”이라고 말했다.

사건사고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 에이블리 본사 전경 <에이블리>

△여성 멱살 광고로 ‘젠더 논란’ 발생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콘텐츠로 인해 젠더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의 멱살을 잡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문제가 됐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024년 8월 SNS에 “트친분들 최고예요. 화력 지원에 감사의 의미로 쿠폰 확정 소식과 팀장님 멱살 인증샷 풉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 여성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멱살을 잡힌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즉각 논란이 됐다. 특히 에이블리의 주요 고객층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한 연출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에이블리 공식 계정에는 “여성 고객이 많은 플랫폼에서 이와 같은 이미지를 활용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과 함께 일부 이용자들의 탈퇴 인증도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에이블리는 해당 게시물을 게시 하루 만에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쿠폰 약속 이행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려다 신중하지 못했다”며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문제의 콘텐츠는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알리익스프레스(알리)를 운영하는 알리바바그룹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

2024년 4월 알리바바그룹이 에이블리에 1천억 원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자본이 유입되는 조건에 국내 소비자들의 정보 공유가 따라붙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2023년 11월 지그재그에서 회원 119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으로 앱 이용자 수가 급감한 바 있다. 소비자 신뢰에 대한 우려로 무신사, 지그재그, 11번가, 티몬 등 이커머스 기업들이 알리와 협업을 고사했다는 추측도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이블리가 최근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투자를 받기에는 좋은 시기”라며 “다만 중국 자본이 들어가는 순간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쟁업체들도 투자를 거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매각설
일부 언론은 2024년 2월 네이버가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최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가격 협상 단계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꽤나 진전된 수준까지 인수 협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네이버가 경쟁사인 카카오의 대항마로 에이블리 인수에 나섰다는 풀이가 나왔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스타일은 여성 패션 쇼핑몰 ‘지그재그’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북미 최대 패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며 패션 플랫폼 인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만큼 에이블리 인수도 현실성이 없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에이블리는 "네이버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네이버 측과 인수 관련 내용으로 어떠한 접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또한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인수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가품 논란
2023년 7월 에이블리에서 판매한 폴로랄프로렌 티셔츠가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구매자는 “기존에 입어본 제품과 재질이나 프린트 로고 등이 다르다”며 “또한 라벨에 수입원으로 기재된 해당 제품 코드가 국내에서 확인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에이블리는 제품의 가품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후 해당 제품의 판매 페이지는 사라졌다. 폴로랄프로렌 코리아 측은 에이블리가 공식 파트너사가 아니어서 진·가품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에이블리는 입점 시 까다로운 단계를 거쳐 신뢰도 높은 업체만 선정한다고 강조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구매 상품에 대해 정품 여부가 의심될 경우 에이블리를 통해 수입신고필증 등 관련 서류, 전문가를 통한 감정 의뢰 서비스 등을 요청할 수 있으며 사후 조치로 300% 책임 보상 정책 등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의류 불공정 판매행위 의혹
소비자 제보 및 패션 커뮤니티 등에서 2021년 에이블리를 비롯한 주요 패션플랫폼 내 입점업체 일부가 중국 내 의류 판매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적게는 2~3배에서 많게는 10배 가까이 가격을 부풀려 판매하는 불공정 거래를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일부 업체는 제품에 달린 중국제 의류 태그, 포장지만 바꿔 판매하고 있음에도 플랫폼 차원에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기만적 행위 및 거짓·과장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선택을 유인하는 행위는 전자상거래법 21조 1항 1호에 따라 처벌 가능한 사안이며, 이에 대한 플랫폼 차원의 관리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상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들어와 정보가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상품을 미판매 처리하고 있으며 사전 입점 심사도 하고 있다”며 “제품 자체에 대한 사전 검증은 힘들지만 추후 모니터링, 제보를 통해 확인된 불공정 판매 상품에 대해서는 블라인드 처리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가 2023년 12월26일 방송된 유튜브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유튜브 ‘세상을 바꾸는 시간’ 갈무리>

2011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왓챠’ 설립에 참여했다.

2015년 에이블리코퍼레이션(당시 어패럴제이)을 창업했다.

2018년 동대문 기반의 중저가 패션몰을 입점시켜 상품 거래를 중개하는 형태의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출시했다.

◆ 학력

2003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가 2013년 중퇴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주요 주주는 강석훈외 사내이사 등 4인이다. 이들은 2024년 12월 기준 44.1%의 지분을 들고 있다.

어록
[Who Is ?]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이사(오른쪽)가 2021년 12월23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의 사업탐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홈페이지 갈무리>

“창업 초기부터 데이터를 핵심 자산으로 보고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 천만 명 사용자라는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고객이 가장 오래, 자주 머무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2025/06/18, MAU 1천만 명 돌파를 발표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와 유니콘 달성에 성공하며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지금까지 쌓아온 성공 방정식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2024/12/02, 알리바바로부터 1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 패션, 뷰티, 라이프, 푸드 등의 카테고리뿐 아니라 신규 서비스인 남성 앱과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이용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다.” (2024/08/26, 에이블리 상반기 거래액 1조 원 돌파를 발표하며)

“기술을 통해 ‘공감의 범위’를 담기 위해선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사업 초기 왓챠에서 호흡을 맞췄던 최하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오경윤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합류했기에 에이블리가 여성 특화 의류 커머스에서 ‘스타일 포털’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이 둘이 ‘모든 취향을 담은 플랫폼’이란 어쩌면 허황한 꿈을 함께 지지하고 있기에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성장 나가리라고 자신한다. CTO·CFO뿐 아니라 에이블리 구성원 모두가 하나의 비전으로 묶여있다. 이보다 더 큰 자산이 어디에 있겠는가.” (2024/05/13,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스타일링에 재능이 있는 누구나 에이블리에 사진만 찍어 올리면 쉽고 편리하게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했다. 향후 에이블리가 앱스토어와 유튜브를 잇는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생태계인 ‘넥스트 커머스’로 성장하길 꿈꾸고 있다.” (2022/11/07, CEO& 인터뷰에서)

“스타트업은 ‘세상에 이로운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거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구조화하며 증명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에이블리는 각 구성원이 치열하게 몰입하고 개인의 인생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비즈니스와 커뮤니티가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성원 모두에게 유익한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구성원 개인도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2022/11/07, CEO&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는 한 명 한 명의 자아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개인의 취향이 있으면 멋있다 얘기하고 그렇지 않으면 촌스럽다고 말하는 사회로 변화할 것이다. 그 변화 속에서 에이블리는 취향 중심의 커머스를 대표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2021/10/20,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그동안에는 우스갯소리로 ‘명예퇴직하면 치킨집이나 해야지’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10년만 지나면 ‘명예퇴직하면 이커머스 해야지’라는 말로 바뀔 것이라 본다. 에이블리를 누구나 쉽게 이커머스에 도전 할 수 있는 창업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1/10/20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구성원 개개인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회사를 만들려면 스포츠맨십을 가진 사람들이 팀플레이의 멤버가 돼서 같이 만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지금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채용’이다.” (2021/07/25, 국민일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