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나스닥 거래소 옥션 정보(NOII·Net Order Imbalance Indicator)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NOII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나스닥 옥션 정보' 서비스, "미국 주식 투자 때 정밀 판단 가능"

▲ 한국투자증권이 나스닥 거래소 옥션 정보를 제공 서비스를 도입했다.


NOII는 나스닥 토탈뷰에서 제공되는 핵심 지표로, 정규장 시작·마감 전 주문의 수급 흐름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나스닥 옥션은 나스닥의 시가 및 종가를 산정하기 위한 일종의 경매 제도다. 국내의 동시호가 제도와 비교될 수 있지만 일반 거래와 별도로 독립된 시장에서 운영된다.

해당 정보는 정규장 시작 5분 전부터 장 시작 시점까지, 종료 10분 전부터 장 마감까지 제공된다. 옥션 예상가, 예상 체결량, 미체결 잔량 예상 시가 및 종가 등 다양한 지표를 포함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NOII 정보와 호가창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면 미국 주식 투자 시 보다 정밀한 판단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