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운상가 동측에 개방형 녹지 약 1만3100㎡(제곱미터)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세운재정비촉진지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4구역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동쪽 구역 가운데 가장 북쪽에 위치해 종묘 및 청계천과 맞닿아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은 민간부지에 약 1만3100㎡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4구역이 시민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을 공원화할 수 있도록 상가군 매입비용 약 968억 원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기존 도심산업 세입자의 재정착 지원을 위해 새로 조성하는 공공임대상가(약 160호)로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돼 도심 경제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세운4구역에는 이번 계획 변경으로 사람이 모이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 온전한 도심공원을 조성해 세운상가군으로 끊겼던 세운지구에 종묘에서 청계천, 남산까지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이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