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지역 농업 발전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22일 충남 당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유통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 당진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맞손, "지역농가 직거래 활성"

▲ 21일 열린 ‘당진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CJ프레시웨이 당진 농특산물 유통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강연중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본부장(오른쪽부터)과 오성환 당진시장, 홍문표 aT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CJ프레시웨이 >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가 직거래를 활성화해 농민들에게 안정적 판로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21일 충남 당진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강연중 CJ프레시웨이 급식사업본부장과 오성환 당진시장, 홍문표 aT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당진 농특산물의 매입과 유통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CJ프레시웨이는 당진 감자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에 적극 참여할 계획을 세웠다. 위탁 운영하는 단체급식장 70여 곳에 당진 감자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유통 경로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당진 소재 행담도휴게소 등에서 당진 감자를 활용한 신메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CJ프레시웨이는 2024년부터 충남과 제주 등 지역 농가 상생 캠페인 ‘맛남상생’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목적이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 개발뿐 아니라 지역 맛집·유명 셰프와 협업으로 차별화된 급식 경험도 제공한다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 ‘충남청양버섯 뚝배기불고기’와 ‘부여수박 막국수’, ‘서산감자 들깨칼국수’, ‘청양 버섯전골’, ‘제주양배추 돈가스’ 등을 선보였다.

조병길 당진시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회장은 “당진 지역 농가들이 생산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이 CJ프레시웨이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통 인프라로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본부장은 “당진시, aT와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고품질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유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