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생산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943억 원, 영업이익 1231억 원, 순이익 9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 1231억 58% 증가, "올해 영업이익률 6% 달성 가능"

▲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943억 원, 영업이익 1231억 원, 순이익 9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58%, 순이익은 1055.1%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6%, 영업이익 29.3% 감소했다. 하지만 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 FLNG 해양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 연간 6%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올해 수주 목표액 98억 달러(약 14조620억 원) 가운데 현재 22% 수준인 22억 달러(약 3조1567억 원)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F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