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니정재단이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장학생 22명을 지원한다.

포니정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2025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니정재단 인문장학 증서 수여식 열어, 올해 장학생 22명 지원

▲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포니정 장학생들이 정세영 명예회장 흉상 부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니정재단>


이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25년 인문연구장학생 15명과 해외박사장학생 7명을 비롯한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는 1천 만원, 박사는 2천만 원의 장항금을 지원한다. 논문 완성 때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또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항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권역 2곳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3년 동안 12만 달러(약 1억7천만 원),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 동안 4만5천 달러(약 6400만 원)의 장학금을 준다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는 인문학 지원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은 인문학 부야 우수 인재를 지원하기 위한 생애 맞춤형 신규 사업을 추가 검토하는 등 ‘학술진흥 재단’으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게획을 세웠다.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학자들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