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최근 매출과 이익창출력이 크게 악화했는데 단기간 내 회복이 어려워보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한국신용평가는 23일 정기평가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4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낮춘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한신평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모바일 출시를 통해 2022년까지 회사를 키워왔다”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위축되고 캐주얼, 방치형 게임 등으로 모바일게임 트렌드가 변하면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매출기반이 약화되고 영업가변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부터 이익창출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신평은 “주력 게임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흥행 성과가 미흡했다”며 “비우호적 시장 업황과 신작 출시 스케줄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큰 폭의 이익창출력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무구조는 여전히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엔씨소프트는 핵심 IP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토대로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영업창출현금 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다 당분간 글로벌 RDI 센터 건립으로 과거 수준의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23일 정기평가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23일 한신평은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4일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낮춘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도 엔씨소프트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한신평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모바일 출시를 통해 2022년까지 회사를 키워왔다”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이 위축되고 캐주얼, 방치형 게임 등으로 모바일게임 트렌드가 변하면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엔씨소프트의 매출기반이 약화되고 영업가변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23년부터 이익창출력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한신평은 “주력 게임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요 신작 출시가 지연되거나 초기 흥행 성과가 미흡했다”며 “비우호적 시장 업황과 신작 출시 스케줄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큰 폭의 이익창출력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무구조는 여전히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한신평은 “엔씨소프트는 핵심 IP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토대로 실질적인 무차입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영업창출현금 규모가 크게 감소한 데다 당분간 글로벌 RDI 센터 건립으로 과거 수준의 안정적인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