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철도공사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

▲ 한국철도공사가 동반성장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았다. 


이번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모두 134개 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추진 성과와 체감도 조사 결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5단계 등급을 부여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상생협력기금을 전년 대비 40% 늘려 10억여 원을 출연해 다양한 지원사업 추진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도왔다.

한정된 국내 철도산업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제품을 전년 대비 3배 이상인 약 600억 원가량 구매하기도 했다.

물가 변동을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실시해 공정거래 문화확산에 기여한 점 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상생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우수’에서 한 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최초로 획득하게 됐다. 올해 정부경영평가 대상인 사회기반시설(SOC) 공기업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곳은 한국철도공사가 유일하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활동들이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사업을 강화해 상생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