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대상 영업 기반을 넓힌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글로벌 데스크(Global Desk)’를 전국 12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 전담 '글로벌 데스크' 4곳 추가, 전국 12곳으로 확대

▲ 우리은행이 외국인 고객  전담창구 '글로벌 데스크'를 4곳 추가했다. <우리은행>


글로벌 데스크는 외국인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창구다.

이번에 천안금융센터, 인천항금융센터, 연수동지점, 동평택지점 등 4개 지점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구로본동지점, 서울대학교지점, 신제주금융센터, 서귀포지점, 김해금융센터, 광희동금융센터, 의정부금융센터, 본점영업부 등 8개 지점이 있었다.

새롭게 추가된 4개 지점은 각각 언어·문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안금융센터는 우즈베키스탄·러시아 특화, 연수동지점은 러시아 특화, 인천항금융센터는 베트남 특화, 동평택금융센터는 미국 특화 지점이다.

각 지점은 계좌개설, 스마트뱅킹, 환전·송금 업무,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상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데스크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로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