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절차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해외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각) 중동 경제전문지 미드(MEED)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기업 타카(TAQA)가 GS이니마를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드디어 팔까, 외신 "UAE 국영기업 타카 단독 입찰"

▲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미드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타카는 지난달 GS이니마를 인수하기 위해 단독 입찰한 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GS이니마 매각에 참여하기 위한 최종 후보로 알려졌던 타카와 캐나다 연기금 가운데 캐나다 연기금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드는 “타카는 GS이니마 인수를 통해 발전사업 부문 외에도 아부다비 전력 송전 및 배수, 수처리 및 에너지서비스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1조3천억 원에서 2조 원가량으로 추산된다.

GS건설은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1년 만에 GS이니마 매각을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