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울산서도 새벽배송, 모든 광역시로 권역 확장

▲ SSG닷컴이 전국 모든 광역시에 새벽배송망을 구축했다. < SSG닷컴 > 

[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이 새벽배송망을 전국 모든 광역시로 확대했다.

SSG닷컴은 ‘쓱 새벽배송’ 권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하며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5월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차례로 시작한다.

해당 지역 고객은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배송받은 상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환불을 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진출한 지 5개월 만에 새벽배송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하게 됐다.

빠르게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데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1130만㎡(약 342만 평) 면적의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의 도움이 컸다. SSG닷컴은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새벽배송 권역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비장보기 중심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을 입점 파트너사 상품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그로서리(식료품) 지속 성장의 밑바탕을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실제 올해 3월 기준 SSG닷컴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새벽배송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전체 새벽배송 매출 중 카테고리별 비중은 축산 13%, 과일은 12%, 채소는 10%로 나타났다.

식품과 일상용품을 제외한 비장보기 상품군 매출도 78% 늘었다.

SSG닷컴은 권역에 따라 최대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에 선보인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을 무제한 발급하고, 4만 원 이상 구매 시 활용 가능한 1만 원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주문한 상품이 늦게 도착하면 주문 금액을 최대 10만 원까지 SSG머니로 페이백해준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