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가상 3자 대결'서 모두 우위, 이재명 45% 김문수 22% 이준석 9%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 결과. < NBS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보수 주요 대선주자들과 겨루는 3자 구도에서 모두 압도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3자 구도를 가정했을 때 이 후보 45%, 김 전 장관 22%, 이 의원 9%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이 후보 50%, 김 전 장관 13%, 이 의원 11%였다.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가상 3자 대결'서 모두 우위, 이재명 45% 김문수 22% 이준석 9%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 결과. < NBS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45%, 홍 전 시장 24%, 이 의원 7%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51%, 홍 전 시장 15%, 이 의원 9%로 나타났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3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4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7%, 이 의원 8%로 집계됐다.

중도층 지지도는 이 후보 50%, 한 전 대표 15%, 이 의원 11%였다.

보수층은 이번 3자 대결 구도에서 김문수 전 장관(50%)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52%)에게 절반 이상의 지지를 보냈지만 한 전 대표는 33%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6명, 중도 348명, 진보 23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9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0명이었다.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가상 3자 대결'서 모두 우위, 이재명 45% 김문수 22% 이준석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를 가정한 3자 대결 조사 결과.  < NBS >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