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4%로 2월(2.97%)보다 0.13%포인트 내렸다.
 
3월 신규취급 코픽스 2.84%로 6개월 연속 하락, 변동금리 대출에 반영

▲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6개월 연속 내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30%로 2월(3.36%)과 비교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80%로 0.09%포인트 내렸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3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하며 예금금리 영향이 가장 크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한 달 동안 새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이 월말에 보유한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기준 코픽스의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