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14일 '국내 아동 복리증진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은 14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초록우산 통합업무협약식’을 열고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과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해 우욱현 신협재단 상임이사, 신경근 초록우산 본부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아동가정을 위한 자원 연계 및 지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리 증진, 사회공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슬로건으로 ‘함께의 가치로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다’를 내걸었다.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동의 복지와 건강,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신협재단은 양 기관이 2019년부터 쌓아온 사회공헌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은 7년 동안 전국 취약계층 아동 4652명에게 총 37억3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험 지원, 1신협 1아동 결연 후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공동 추진했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사람을 위한 금융’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함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아동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초록우산은 ‘모든 아동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는 믿음으로 아동의 권리를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의 지속적 연대를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