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48.8% 1위, 한덕수 8.6%로 3위

▲ 여로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여야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여야 대선주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주자로 급부상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48.8%,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0.9%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조사대상에 포함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6%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예비후보 지지도는 2위인 김 전 장관보다 네 배 이상 많았다. 이 예비후보는 1주 전 조사보다 0.7%포인트, 김 전 장관은 5.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이 예비후보, 김 전 장관, 한 권한대행에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2%, 홍준표 전 대구시장 5.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0%,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오세훈 서울시장 2.6%,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4%,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1.3%, 김동연 경기도지사 1.2%, 김두관 전 의원 0.9% 등이었다. 

다만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없음’은 2.1%, ‘잘 모름’은 1.2%로 조사됐다. 이 예비후보 지지도는 국민의힘 주요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 합(38.6%)보다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