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3.65%(2.28달러) 내린 60.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28%(2.15달러) 하락한 63.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 가운데 수요 불안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의 중국을 향한 관세가 당초 알려진 수준보다 높다는 점에서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수 있고 이는 주요국 경기 불안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된 점도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3.65%(2.28달러) 내린 60.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석유 시추시설.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28%(2.15달러) 하락한 63.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 가운데 수요 불안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의 중국을 향한 관세가 당초 알려진 수준보다 높다는 점에서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수 있고 이는 주요국 경기 불안을 자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뉴욕 증시도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된 점도 유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