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배민)이 ‘가족돌봄청년’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8일 보건복지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협력해 가족돌봄청년 정책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 '가족돌봄청년' 관련 인식 높이는 캠페인 진행

▲ 배달의민족이 '가족돌봄청년' 관련 캠페인을 통해 위기 청년에 대한 문제 인식을 환기한다. <우아한형제들>


`가족돌봄청년`은 아픈 가족을 전담으로 돌보는 34세 이하의 청소년이나 청년을 의미한다.

배달의민족이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형 검사 테스트’ 형식을 활용했다. 제시된 9개 물품 가운데 우리 집에 필요한 3가지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프로클리너’, ‘미식탐험가’, ‘홈스타일러’, ‘만능살림꾼’, ‘프로돌봄러’ 등 총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선택 결과를 기반으로 나와는 다른 유형의 물품을 선택한 ‘가족돌봄청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소개된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가족돌봄청년 지원 정책을 안내하고 해당 사업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선물하기 5천 원 권을 증정한다.

배민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30세대에게 친숙한 배민 브랜드를 활용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고 가족돌봄청년이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김민주 보건복지부 청년정책팀장은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위기 청년을 지원하는 정부 제도를 알리고 더 많은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민 장보기·쇼핑 콘셉트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배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