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확정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6월3일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3일로 확정, 선거 당일 임시공휴일 지정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어 “국민들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정부 부처에 공정한 대선이 되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선거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라며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