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위기상황관리위원회 가동, 미국 상호관세 포함 시장 불확실성 대응

▲ 7일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오른쪽 앞에서 3번째) 등 BNK금융 경영진이 모여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 < BNK금융지주 >

[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이 미국 상호관세 등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

BNK금융지주는 7일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포함 그룹사 경영진 및 부서장이 참여하는 경영진 회의를 열고 미국발 상호관세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상시 대응을 목표로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위기상황관리위원회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직접적 영향을 받는 부울경 지역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는 물론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 기업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한다. 

또 자금시장 동향과 환율 변동 추이 분석을 통해 리스크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거래 기업 지원 방안 관련 의견을 모은다.

그룹 차원에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그룹 계열사 대표단 회의를 열며 리스크 등을 지속 관리할 계획도 마련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당분간 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며 “수출입과 제조업 비중이 높은 부울경 지역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역금융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