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그룹이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확대한 공으로 정부 상을 받았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1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희망학교 SW교실’을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 '희망학교 SW교실' 교육부 장관상, 장애인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도와

▲ 신한금융그룹이 정부에 장애인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교육부는 교육기부를 활성화하고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해마다 교육기부 상을 주고 있다.

희망학교 SW교실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이 2018년부터 운영하는 특수학교 대상 소프트웨어(SW) 교육 지원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희망학교 SW교실을 통해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SW 교육 및 경진대회와 강사 양성 등 다방면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기반을 제공해 왔다.

2018년부터 7년 동안 전국 특수학교 120여 곳에서 1750개 학급이 참여해 장애학생 약 8만 명이 교육을 받았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는 지리나 환경적으로 제약이 큰 도서산간 지역 장애 청소년을 위한 캠프형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지원이 닿기 어려운 곳을 찾아 희망교육을 널리 펼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디지털 기술로 장애 불편을 극복하고 사회를 이끌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