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상이 소재부문의 부진 탓에 지난해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대상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098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보다 매출은 0.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0% 줄었다.
 
대상 2023년 영업이익 12% 뒷걸음한 1232억, "소재시장 불황 탓"

▲ 대상이 2023년에 소재사업의 부진 탓에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675억 원이다. 2022년보다 18.0% 감소했다.

대상은 “소재시장 불황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사업 분야로 식품과 소재를 아우르는 종합식품기업이다. 식품부문은 종합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중심으로 미원과 순창고추장, 종가 김치 등을 판매하며 소재부문은 전분당 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3분기 기준으로 연결조정 효과를 제외한 식품부문과 소재부문의 매출 비중은 각각 85.1%, 31.8%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