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매입했다.

6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최근 법원 경매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낙찰금액은 38억6400만 원이다.
 
박근혜 내곡동 사저를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낙찰받아

박근혜 전 대통령.


이와 관련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입 여부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업체로 고현정, 조인성 등 배우와 가수 장윤정 등이 소속돼 있다.

앞서 검찰은 국정농단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등을 확정받은 뒤 박 전 대통령이 벌금을 자진납부하지 않자 올해 3월 사저 압류를 집행했다.

박 전 대통령 사저는 구룡산에 인접한 주택단지 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 사저를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