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전 세계 수천 개의 웹사이트가 가상화폐 채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12일 정보기술전문매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약 4200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브라우즈얼라우드라는 플러그인의 악성 버전에 감염됐다.
브라우즈얼라우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웹사이트를 읽어 주는 플러그인이다.
해커들은 브라우즈얼라우드의 소스 코드를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모네로를 채굴하는 코드로 변경하고 이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모든 웹사이트에 채굴 코드를 심었다.
수 시간 동안 이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이 플러그인을 실행해 모네로를 채굴하는 데 이용당했다.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사이트들 가운데 미국 뉴욕시립대학, 미국 법무정보 포털사이트 엉클샘스, 룬드대학, 영국 학생대출기관, 영국 정보위원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12일 정보기술전문매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약 4200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브라우즈얼라우드라는 플러그인의 악성 버전에 감염됐다.

▲ 가상화폐 모형 주화.
브라우즈얼라우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웹사이트를 읽어 주는 플러그인이다.
해커들은 브라우즈얼라우드의 소스 코드를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모네로를 채굴하는 코드로 변경하고 이 플러그인을 제공하는 모든 웹사이트에 채굴 코드를 심었다.
수 시간 동안 이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은 이 플러그인을 실행해 모네로를 채굴하는 데 이용당했다.
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웹사이트들 가운데 미국 뉴욕시립대학, 미국 법무정보 포털사이트 엉클샘스, 룬드대학, 영국 학생대출기관, 영국 정보위원회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