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그룹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목표로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

코오롱은 21일부터 하계 헌혈 행사 ‘헌혈하고 휴가가세요’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그룹, 여름철 혈액 수급에 기여 위해 헌혈 행사 진행

▲ 코오롱그룹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목표로 헌혈 행사를 마련했다. <코오롱>


이번 캠페인은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시작돼 29일까지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 구미, 김천 등 코오롱의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혈액은 장기 보관이 불가능해 꾸준한 헌혈로 적정 재고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방학과 휴가가 겹치는 여름철에는 헌혈자가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코오롱은 이를 고려해 2013년부터 헌혈 행사를 전개해 왔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헌혈을 마친 뒤 소아암 환아를 위해 헌혈증을 기증한다. 코오롱은 올해 모인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을 세웠다.

2013년부터 코오롱이 기증한 헌혈증은 모두 6500여 장에 달한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행사를 이어가며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