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1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56%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200만3142주로 직전 거래일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43조8143억 원으로 2조31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9위에서 8위로 올랐다.

기관투자자가 1035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9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92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5시1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5.56%의 오름세를 보이며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출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2% 상승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9개 종목이 내렸다. 카카오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71%(22.74포인트) 오른 3210.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7.42%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2만2932주로 직전 거래일의 4.8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046억 원으로 12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9위로 올라섰다.

기관이 72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4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5시4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은 7.42%의 오름세를 보이며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핵심 걸그룹 블랙핑크 신곡의 흥행에 기대감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완전체 복귀한 블랙핑크가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뛰어’는 지난주 기준 글로벌 유튜브 주간 인기곡,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에는 ‘스포티파이 주간 탑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7%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5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12%(1.02포인트) 높아진 821.69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