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에 힘을 싣는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수립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2045년 '넷제로' 선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로드맵도

▲ 카카오뱅크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선언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2045 탄소중립(넷제로) 달성 목표 등이 담겼다.

넷제로 로드맵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기준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으로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조5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회분야가 7288억 원, 환경이 25억 원, 지배구조가 3203억 원을 각각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로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혁신·고객만족 △포용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고객정보 관리 △건전한 지배구조 △리스크관리 등 7가지 핵심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를 구성했다.

친환경 경영 전략 ‘ESG 프레임워크’도 새로 도입해 2024년 성과, ESG 분야별 목표와 추진과제, 이후 계획을 체계화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그린밸류 창출, 사회적 책임 강화,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목표로 ESG 성과를 관리할 계획을 세웠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45 넷제로 세부 계획과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가속화할 것”며 “포용금융과 혁신 서비스로 ESG 경영의 깊이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