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에도 투자를 늘려 차입금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모두 4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5% 늘었다. 2021년 12조4천억 원보다는 5년 동안 4배 가량 증가했다.
차입을 가장 많이 늘린 SK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차입금 20조390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1% 늘었다.
뒤를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17조6126억 원, 삼성SDI는 11조6155억 원의 차입금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14.4%, 3.6% 늘었다.
1분기 배터리 업체의 차입규모는 늘었지만,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장 가동률도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공장 평균 가동률 51.1%로 지난해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공장 가동률이 32%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중대형 전지 공장 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SK온은 올해 1분기 43.6%로 지난해와 같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투자한 뒤 수익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 침체에도 수요반등을 노리며 차입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수진 기자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차입금은 모두 49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5% 늘었다. 2021년 12조4천억 원보다는 5년 동안 4배 가량 증가했다.

▲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1분기 말 차입금을 총 50조 원 규모로 늘렸지만, 공장 가동률은 약 51%로 저저했다. <각사>
차입을 가장 많이 늘린 SK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차입금 20조3907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1% 늘었다.
뒤를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17조6126억 원, 삼성SDI는 11조6155억 원의 차입금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14.4%, 3.6% 늘었다.
1분기 배터리 업체의 차입규모는 늘었지만, 배터리 수요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공장 가동률도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공장 평균 가동률 51.1%로 지난해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삼성SDI는 소형전지 공장 가동률이 32%로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중대형 전지 공장 가동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SK온은 올해 1분기 43.6%로 지난해와 같은 가동률을 유지했다.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투자한 뒤 수익 가시화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기차 수요 침체에도 수요반등을 노리며 차입규모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