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차기 대선 '정권교체' 59.9% vs '정권연장' 34.3%, "차이 벌어져"](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4/20250421141252_99362.png)
▲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 결과.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정권교체) 59.9%, '국민의힘의 정권연장'(정권연장) 34.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8%였다.
'정권교체'와 '정권연장'의 격차는 25.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권교체'는 1주 전 조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권연장'은 1.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교체 42.9%, 연장 49.5%)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우세했다. 호남권을 포함해 서울, 인천·경기, 충청, 부산·울산·경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권교체'가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교체 74.0%, 연장 22.0%)에서는 '정권교체'가 크게 앞선 반면, 60대(교체 50.0% 연장 44.8%)에서는 소폭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63.4%)가 '정권연장'(29.5%)을 2배 이상 앞섰다. 보수층은 '정권연장' 68.7%, 진보층은 '정권교체'가 93.0%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별 응답자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