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났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후 일주일 만인 11일 오후 서초동 사저로 이주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를 떠났다.
 
윤석열 한남동 관저 퇴거, 입주 886일·파면 7일 만에 서초동 사저 복귀

▲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태극기가 게양돼 있다. <연합뉴스>


그가 관저를 떠나 사저로 돌아가는 것은 지난 2022년 11월7일 한남동 관저 입주를 완료한 지 886일 만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파면 결정 후 2일8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 쪽의 요구에 퇴임식 전날 미리 청와대 관저에서 나와 호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통상 전임 대통령은 새로운 대통령 취임일 오전에 청와대를 떠난다.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체류는 이례적으로 길다는 비판이 나왔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