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생명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주가 장중 3%대 상승, 국내 보험사 최초 미국 증권사 인수 기대감

▲ 미국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20일 장중 한화생명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6분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생명 주식은 전날보다 3.75%(100원) 오른 2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38%(10원) 낮은 2655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의 지분 75%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벨로시티는 2003년에 뉴욕을 거점으로 설립됐으며 기관투자자를 주 고객으로 둔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증권사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증권사를 인수해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직접 금융상품을 발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