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 전북은행이 책무구조도를 제출하고 내부통제 강화에 힘쓴다.

전북은행은 30일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해 3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시한 문서다.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 관련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지정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융사들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배구조법에 따라 2025년 1월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전북은행은 3월부터 컨설팅을 받으며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했다.

책무구조도에 바탕을 둔 내부통제 강화와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과 책무구조관리 이행점검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로 부서와 임원의 책임과 역할이 분명해졌다”며 “책임경영과 내부통제 강화로 주주 및 고객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