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내렸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7%(0.78달러) 하락한 배럴당 6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1%대 하락, 이란 핵합의 복원돼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 나와

▲ 18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1.08%(0.75달러) 내린 68.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가능성에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현재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등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회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일정 부분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핵 합의가 예전 수준으로 복원되면 이란을 향한 미국의 제재가 해소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란 핵 합의의 핵심 당사자는 미국과 이란이지만 미국이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합의에서 탈퇴하면서 현재 간접적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