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취임했다.

국가철도공단은 16일 대전에 위치한 국가철도공단 본사 강당에서 코로나19에 따라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김한영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취임, "철도중심 교통체계 실현"

▲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김한영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지속가능한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열어 철도의 수송 부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친환경·저탄소 사회로의 전환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대도시권 광역철도망 정비 등 국가철도망 계획을 제때 실현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공단이 철도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철도 씽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시설 디지털화 등 시설관리 역량 강화, 안전을 최우선으로 통합적 안전체계 구축, 민간기업과 상생을 통한 성공 가능한 사업 위주의 해외사업 진출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건설교통부 철도정책과장,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교통정책실장, 공항철도 사장 등 교통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교통정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