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의 공백을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으로 채워 올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분석됐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 오른다", 위너 아이콘으로 빅뱅 공백 메워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8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일 3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빅뱅 멤버들이 차례로 입대하면서 공백을 두고 우려가 컸다”며 “그러나 상반기에 콘텐츠 경쟁력을 통해 안정적 이익을 만들어 냈고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의 신인 분배비율이 유지되면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4월 컴백한 위너의 타이틀곡 ‘에브리데이(Everyday)’가 계속해서 여러 음악 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 9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소리바다, 네이버뮤직에서 1위에 올라있다.

아이콘은 일본에서 콘서트를 통해 관객 수 9만 명을 모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블랙핑크는 5월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돌아오면 시가총액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은 빅뱅이 돌아오는 2020년 1조1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주가보다 2배 이상 상승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