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월 안에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긴다.
대법원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거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는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항소를 최종 기각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거처가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해 12월15일 신 전 부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에게 내려진 ‘성년후견인 임무수행에 관련 처분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앞서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7월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롯데호텔 본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 전 부회장 측이 마련한 한남동 주택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검증을 실시한 뒤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신 명예회장의 새 거주지로 지정했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11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대법원에 항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신 전 부회장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새 거주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다.
신 명예회장은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머무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월 초중순 안으로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대법원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거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는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항소를 최종 기각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거처가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다.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17년 5월3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주변 풍경을 내려다보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해 12월15일 신 전 부회장이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에게 내려진 ‘성년후견인 임무수행에 관련 처분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항고를 기각했다.
이에 앞서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7월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서울가정법원에 신청했다.
서울가정법원은 롯데호텔 본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 전 부회장 측이 마련한 한남동 주택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검증을 실시한 뒤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신 명예회장의 새 거주지로 지정했다.
이에 신 전 부회장은 11월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대법원에 항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이 신 전 부회장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새 거주지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확정됐다.
신 명예회장은 현재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 머무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월 초중순 안으로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