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3사가 7월 말 수주잔량에서 전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18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7월 말 기준으로 모두 82척, 596만4천CGT(가치환산톤수)의 수주잔량을 보유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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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69척, 333만1천CGT)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60척, 303만9천CGT)가 대우조선해양의 뒤를 차례로 이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수주잔량은 6월 말보다 각각 21만6천CGT, 10만6천CGT 감소했다.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51척, 220만4천CGT)과 일본 이마바리조선 사이조조선소(30척, 183만5천CGT)가 전 세계 수주잔량 4, 5위를 차지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잔량에서 순위가 뒤로 밀려났다.
현대삼호중공업은 7월 말 기준으로 38척, 144만3천CGT의 수주잔량을 보유해 9위를 차지했다. 6월 말보다 순위가 3계단 내려앉았다.
현대미포조선은 수주잔고로 65척, 139만9천CGT를 보유해 6월 말보다 한 계단 떨어진 10위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