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귀국,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 내비쳐  
▲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선후보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뉴시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귀국하면서 자유한국당 당권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 전 지사는 미국에서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자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중나온 지지자들에게 "고맙다""지난번에 부족한 탓에 여러분의 뜻을 받들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홍 전 지사의 이름을 연호했다

홍 전 지사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2위로 패배한 뒤 휴식을 위해 512일 미국으로 떠나 자녀들 집을 방문했다

그는 미국에 머물면서도 페이스북을 통해 "신보수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당을 새롭게 하겠다"거나 "한국당은 쇄신돼야 산다.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