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인공지능 기반 '통역 데스크' 운영, 38개국 언어 지원

▲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운영하는 38개국어 지원 '다국어 통역 데스크'. <신세계디에프>

[비즈니스퐇스트] 신세계면세점이 대화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통번역 솔루션을 도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고객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다국어 통역 데스크'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언어 데이터 및 전문번역 서비스업체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을 도입하고, 대화형 AI 엔진을 기반으로 최대 38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인식·번역한다. 

고객과 직원이 각자의 모국어로 대화하면서도 즉각적 통역이 제공된다.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모두 38개국 언어가 지원된다.
 
신세계는 3월부터 신세계백화점 신관 1층 라운지에 투명 디스플레이형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를 설치하고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면세점의 다국어 통역 데스크는 명동점 10층 안내데스크에서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을 찾는 전 세계 고객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국적 통번역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혁신적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하고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