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휴젤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3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33.6% 증가했다.
 
휴젤 2분기 매출 1103억으로 15%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 휴젤(사진)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3억 원을 거두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휴젤은 2분기 실적이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젤은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하는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의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698억 원을 거두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글로벌 3대 톡신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서 모두 허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2분기 매출 61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0% 증가했다.

상반기까지 누적 매출도 1천억 원을 넘겼다.

주요 제품 매출 확대에 힘업어 휴젤은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으로 처음 매출 2천억 원을 넘기도 했다.

휴젤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천억 원, 영업이익 950억 원을 거뒀다. 2024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44.0% 늘었다.

휴젤 관계자는 “주요 제품군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에 더해 신성장동력 부문인 화장품까지 선전하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하반기에도 휴젤 톡신 제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본격화한 미국 현지 침투율을 높이는 한편 중국 내 선도적 입지, 중동 같은 신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계속해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