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10MW급 해상풍력 모델과 관련한 국제인증을 받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후속 기종이다.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을 마무리한 뒤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모델의 날개 회전 직경은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평균 풍속 초당 6.5m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 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 사업확대에 나서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개발한 10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10MW급 해상풍력 모델과 관련한 국제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발전기의 모습. <두산에너빌리티>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후속 기종이다.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을 마무리한 뒤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모델의 날개 회전 직경은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평균 풍속 초당 6.5m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 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 사업확대에 나서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