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글로벌 유통망 강화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23일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물류센터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에이블리 성수에 글로벌 물류센터 신설, K패션 글로벌 유통망 확대

▲ 에이블리가 글로벌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에이블리>


에이블리는 국내·해외 물류를 통합 운영해 왔으나 이번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 기능을 분리했다. 글로벌 배송 효율성을 높이고 전용 인프라 체계를 갖추기 위함이라고 에이블리는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센터는 향후 일본과 대만 등 주요 국가를 연결하는 유통 거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국내 판매자에게는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고 해외 고객에게는 한국 상품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는 목표도 세워뒀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1인 셀러나 신생 브랜드 등 중소 셀러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풀필먼트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며 “동반 성장 기조를 바탕으로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