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정말] 국회의장 우원식 "단계적이고 연속적인 개헌이 필요하다"](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7/20250717155352_285608.png)
▲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입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와 정부, 국민이 모두 흔쾌히 동의할 수 있는 최소 수준의 개헌으로 첫발을 떼는 것이 꼭 필요하다. 전면적 개헌보다 단계적이고 연속적인 개헌이 필요하다. 1987년 개헌 이후 38년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비약적으로 발전을 이룬 시간이지만 헌법은 그 엄청난 변화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다. 비상계엄을 거치며 제도 빈틈을 메워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커졌다. 합의 수준도 비교적 높다.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비상계엄 통제 장치 도입 등은 여야를 막론하고 공언한 내용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7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며)
3대 절연 세력
"국민의힘이 반드시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은 부정선거 음모론자,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어게인 주창자들이다. 이 3대 세력은 반드시 절연해야 하며 이들과 긴밀히 소통한 정치인들은 해당 행위자다. 이들 3대 세력과 긴밀히 소통한 이들은 이미 오염된 세력들로 이들을 철저하게 솎아내겠다. 그에 앞서 당에 남아 있지 말고 스스로 나가 달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 인적쇄신을 주장하며)
아름다운 책임 vs 자해행위
"지금 당이 내란 프레임을 확실하게 벗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간 절대 소수 야당으로 지리멸렬하거나 내란당이란 오명으로 공격받아 부서지는 길밖에 없다. 전날 제가 네 분의 실명을 거론한 건 그만큼 현재 국힘의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당의 주요 의사결정을 해온 중진들이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 이는 나라와 당을 살리고 젊은 후배들이 정치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될 것이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의 거취 결단을 요구하는 '나·윤·장·송' 발언이 나오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민주당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사람들 몇몇을 제물 삼아 불출마 선언으로 쳐낸다고 내란당 프레임이 없어지지 않는다. 이제는 혁신위까지 나서 반혁신 딱지를 붙이고 공개적인 자아비판과 거취 표명을 요구한다. 혁신위가 요구하는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 탄핵에 반대했고 우리 당을 대선에서 지지해 줬던 40%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소신 없는 정치인의 자기부정일 뿐이다. 우리의 존재 이유와 존립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자해행위는 제발 그만 멈추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날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향해 거취를 표명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조선제일'껌'
"삼성 이재용 회장에 대해 19개 혐의가 모두 무죄로 확정됐다. 이는 재벌을 무조건 잡아야 뜬다는 못된 명예심에 들떠 문재인 정권과 좌파 시민단체들의 사주로 막무가내로 수사한 정치검사 윤석열, 한동훈이 합작한 만행이었다.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조선제일껌에 불과한 두 사냥개 중 하나는 지금 업보를 치르는 중이고 또 하나도 곧 업보를 치를 것이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 판정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