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690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연설과 경제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1억4690만 원대 횡보, 미국 연준 의장 연설과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

▲ 30일 오후 비트코인 시세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과 6월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횡보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3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9% 내린 1억469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테더는 1USDT(테더 단위)당 0.58% 하락한 1364원 엑스알피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7% 떨어진 2983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유에스디코인도 24시간 전보다 0.5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1.23%) 비앤비(0.28%) 트론(0.26%) 도지코인(1.34%) 에이다(0.52%) 등 가격은 오르고 있다.

솔라나는 24시간 전과 같은 20만5700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고용지수 발표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현지시각 7월3일6월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 등을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6월 고용 보고서는 올해 남은 기간 연준의 금리방향과 시정 성과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지표”라고 바라봤다.

이에 앞서 7월1일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파월 의장의 연설에는 금리정책 방향성이 언급될 가능성이 큰 만큼 투자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조기 지명을 시시한 가운데 파월 의장이 이에 관한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