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 재개발에 AI 설계로 최적화된 한강 조망권 제안

▲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4면 개방형 거실. <포스코이앤씨>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 설계를 통해 최적화된 한강 조망권을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에 제안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기업 텐일레븐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한강 조망 설계를 조합원에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약 1만2천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도별 실제 한강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이로써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도 513세대로 조합원 제시안보다 178세대 늘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에 더해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서 한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타입(108세대)에 적용된 ‘4면 개방형 거실’로 모든 방향에서 한강과 채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84타입 이상 모든 세대에는 조망형 테라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이앤시는 이밖에 조망 극대화를 위해 창호 ‘슈코(Schüco)’를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슈코는 ‘에테르노 청담’과 ‘워너청담’ 펜트하우스에 사용된 창호계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창문으로 한강이 보이는 집이 아닌 AI조망 설계와 명품 창호를 통해 모든 조합원이 한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