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후 2시53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13.48%(1만100원) 오른 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 장중 13%대 급등, 회장 곽동신의 지분 증여 소식에

▲ 23일 오후 장중 한미반도체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7만8천원에 장을 출발해 오후 들어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두 아들에게 지분을 증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너나 대주주의 지분 증여는 투자자들에게 호재로 여겨진다.

대주주들은 주로 주가가 낮은 상태일 때 주식을 증여해 증여세를 낮추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증여도 한미반도체의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곽 회장이 현 주가보다 미래 주가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 것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곽 회장은 5월22일 아들 곽호성씨와 곽호중씨에게 각각 보통주 48만3071주(지분율 0.5%)씩 증여하겠다고 전날 밝혔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