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위사업청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IQDEX 2025’에 참석해 방산수출 촉진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IQDEX는 이라크를 포함한 주요 중동 국가의 국방 관계자와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방산 전시회다. 
 
방사청 이라크 방산 전시회 참가, 현지 고위인사와 수리온 수출 논의

▲ 방위사업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IQDEX 2025에 참석해 방산수출 촉진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압둘 아미르 야랄라 이라크 국군 총참모장(가운데 붉은 모자)이 전시회 현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올해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이 참여했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도 ‘한국 홍보관’을 조성했다.

방사청에서는 고형석 헬기사업부장이 출장단을 꾸렸으며, 이라크 국방부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통해 한국형 헬기 ‘수리온(KUH)’를 포함해 기동·방공무기체계 수출을 논의했다.

면담에서 타벳 모하메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한국 방위 산업계를 향한 강한 신뢰를 보였으며, 양국의 방산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방사청 측은 전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