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신증권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배당주로서 매력과 올해 실적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BNK투자 "대신증권 매력적 배당주, 올해 큰 폭 실적 개선 가능"

▲ 대신증권이 매력적 배당주로 꼽혔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대신증권 목표주가 2만3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대신증권 종가 1만6120원 기준 주가 상승여력은 42.7%다.
 
김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2020년 이후 최소 1200원의 주당배당금을 지급하며 최근 5년간 평균 배당수익률 8.4%를 기록했다”며 “그럼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배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매력적 배당주”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 188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1분기보다 251.7% 늘어난 것이다.

본사사옥 매각으로 영업외이익 2천억 원 추가되면서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매각이익을 제외해도도 대신에프앤아이와 대신자산신탁 등 자회사의 이익 회복이 추가되면서 400억 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450억 원으로 추산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급락 등 불확실성 확대를 미리 반영해 이익도 하향 조정한다”며 “그럼에도 국내외 부동산관련 1500억 원의 손상차손 축소와 하반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가에 따른 기업여신 강화, 금리하락에 따른 투자은행(IB)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309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1450억 원보다 114.0%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