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HD한국조선해양 '메타구조' 기술 공동개발, 해양무기·함정스텔스에 적용

▲ (왼쪽부터) 문병호 LIG넥스원 C5ISR 연구개발본부장,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단장, 김원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함정기술연구소장이 지난 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LIG넥스원-HD한국조선해양-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등이 참여하는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IG넥스원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은 지난 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HD한국조선해양,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CAMM) 등과 ‘메타구조 관련 사업 공동수행과 사업화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구조는 기존 물질·소재 등에서 볼 수 없는 특성을 구현하는 방식이나 물체를 말한다. 

메타구조 기술은 소리·빛·열 등을 인공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방산 분야를 포함 산업 전반에 활용도가 높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내 유·무인 해양무기체계·함정스텔스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메타구조 분야 국방 핵심기술과제, 체계사업 공동 참여 △신사업 공동 소요제기 △미래 메타구조 응용 제품 공동 기획 △메타구조 및 해양무기체계 관련 기술 세미나 실시 등에 협력한다.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메타구조 분야의 설계와 제작, 시험기술을 종합적으로 연구해왔다. 회사 측은 해양 무기체계 연구개발 분야에 메타구조를 접목 시 미래전쟁 분야에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