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의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다시 획득해 앞으로 3년 동안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자격을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여가부 '가족친화 인증' 2회 연속 획득

▲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앞줄 가운데) 등 임직원들이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도로공사서비스>


가족친화인증은 여가부가 일·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여가부는 자체 인증위원회에서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고 있는지 서류 검토, 직원 만족도 조사, 현장 심사 등을 거쳐 평가한다.

도로공사서비스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0월 ‘일·가정 양립 선포식’을 개최했고 실효성 있는 제도의 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을 꾸렸다.

특히 도로공사서비스는 전담조직과 직원들 사이 간담회를 통해 저출산 극복 대책을 따로 수립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난임치료휴가, 태아검진휴가, 모성보호시간 부여 등 여러 모성보호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앞으로 모성보호 복지제도를 더 확대하기 위해 자녀돌봄을 위한 육아휴직 확대, 임신기 모성보호시간 확대,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실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은 “직원들이 일·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